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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 필수 설정] 부모님 스마트폰 해킹 방지! 반드시 확인해야 할 보안 설정 5가지

by 햄타이2 2026. 2. 20.

갤럭시 출처를 알 수 없는 앱 차단 화면
스마트폰 출처를 알 수 없는 앱 차단 화면

부모님의 스마트폰, 과연 안전할까요?

명절이나 주말에 부모님 댁에 방문하셨을 때, 부모님의 스마트폰을 유심히 살펴보신 적이 있으신가요? 최근 아버지의 스마트폰을 우연히 점검해 드리다가 아찔한 경험을 했습니다. 알 수 없는 출처의 앱이 깔려있고, 택배나 건강검진을 사칭한 스미싱 문자 링크들이 무방비하게 노출되어 있었기 때문입니다. 스마트폰은 이제 부모님 세대에게도 필수품이지만, 보안 설정까지 꼼꼼하게 관리하시는 경우는 드뭅니다. 특히 안드로이드(갤럭시) 스마트폰은 개방성이 높아 자칫 잘못하면 보이스피싱이나 개인정보 유출의 표적이 되기 쉽습니다. 자녀가 딱 10분만 투자해 설정해 드리면 큰 사고를 막을 수 있습니다. 오늘은 부모님 스마트폰에서 반드시 확인하고 변경해야 할 필수 보안 설정 5가지를 정리해 드리겠습니다.

 

1. 화면 잠금 및 생체 인식 설정 (보안의 첫걸음)

많은 어르신이 매번 화면을 켜는 것이 번거롭다는 이유로 화면 잠금을 아예 해제해 두거나, 누구나 유추하기 쉬운 단순한 패턴('ㄱ'이나 'ㄴ' 모양)을 사용하십니다. 하지만 휴대폰을 분실했을 때 가장 1차적인 방어막이 되는 것이 바로 화면 잠금입니다.

  • 설정 경로: [설정] 앱 실행 → [잠금화면 및 보안] → [화면 잠금 방식]
  • 권장 설정: 단순한 패턴보다는 6자리 이상의 PIN 번호나, 부모님의 **지문(생체 인식)**을 등록해 드리는 것이 가장 안전하고 편리합니다. 또한, 화면 자동 잠금 시간은 30초에서 1분 사이로 짧게 단축해 두시길 권장합니다.

2. 출처를 알 수 없는 앱 설치 원천 차단

부모님들은 지인이나 알 수 없는 번호로 온 문자 메시지의 링크(URL)를 무심코 누르시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때 악성 앱(APK)이 자동으로 설치되는 것을 막아주는 핵심 기능입니다. 실제로 아버지 폰에서도 이 설정이 켜져 있어 정체불명의 앱이 설치될 뻔한 적이 있습니다.

  • 설정 경로: [설정] → [보안 및 개인정보 보호] → [출처를 알 수 없는 앱 설치]
  • 권장 설정: 목록에 있는 모든 앱(크롬, 카카오톡, 메시지 등)의 권한을 '허용 안 함'으로 비활성화해 주세요. 이 설정만 해두어도 문자를 통한 해킹(스미싱) 피해의 90% 이상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3. 구글(Google) 계정 2단계 인증 활성화

구글 계정은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의 심장과도 같습니다. 부모님이 매일 보시는 유튜브, 지메일, 플레이스토어 결제 수단이 모두 이 계정과 연결되어 있습니다. 비밀번호가 유출되더라도 해커가 로그인하지 못하도록 이중 잠금장치를 걸어두어야 합니다.

  • 설정 경로: 스마트폰 [설정] → [Google] → [Google 계정 관리] → [보안] 탭 → [2단계 인증]
  • 권장 설정: 부모님의 현재 휴대전화 번호를 등록하여, 로그인 시 반드시 문자로 인증 번호를 받거나 스마트폰 화면에서 '예'를 눌러야만 접속할 수 있도록 설정해 드려야 합니다.

4. 악성 앱(원격 제어 앱) 설치 여부 점검 및 삭제

최근 보이스피싱 범죄의 수법 중 가장 악랄한 것이 바로 '원격 제어 앱'을 설치하게 만드는 것입니다. 수사기관이나 금융감독원을 사칭해 특정 앱을 깔게 한 뒤, 부모님의 폰을 해커가 직접 조종하여 계좌의 돈을 이체합니다.

  • 점검 방법: [설정] → [애플리케이션(앱)] 목록 확인
  • 권장 조치: 목록을 천천히 내리면서 부모님이 직접 설치하지 않은 낯선 앱, 특히 TeamViewer(팀뷰어), AnyDesk(애니데스크)와 같은 원격 지원 앱이 있다면 즉시 삭제해야 합니다. 저는 이 과정에서 부모님이 사용하지 않는 불필요한 앱을 20개 이상 정리해 드렸더니 스마트폰 속도까지 훨씬 빨라졌습니다.

5. 스미싱 문자 예방 교육 (가장 중요한 백신)

기계적인 설정도 중요하지만, 결국 가장 확실한 보안은 부모님의 인식을 바꿔드리는 것입니다. 모바일 청첩장, 부고장, 쓰레기 무단투기 과태료, 택배 주소 오기재 등 스미싱 수법은 날이 갈수록 교묘해지고 있습니다.

자녀분들은 부모님께 다음 세 가지 원칙을 꼭 당부해 주시기 바랍니다.

  1. 문자에 포함된 파란색 영어 링크(URL)는 절대 누르지 않는다.
  2. 경찰, 검찰, 은행은 절대로 문자로 앱 설치를 요구하지 않는다.
  3. 헷갈리는 문자가 오면 무조건 "나(자녀)에게 먼저 캡처해서 보내달라"고 약속받기.

6. 결론: 보안 점검은 자녀의 작은 효도입니다

디지털 범죄 기술은 하루가 다르게 정교해지고 있지만, 기술에 익숙하지 않은 부모님 세대는 여전히 범죄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습니다. 제가 직접 부모님의 스마트폰을 점검하며 느낀 점은, 대단한 해킹 방어 기술이 필요한 것이 아니라 '기본적인 설정 몇 가지'만으로도 충분히 안전한 환경을 만들 수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이번 주말, 부모님께 안부 전화를 드리면서 "휴대폰 설정 잠깐만 같이 확인해 볼까요?"라고 말씀해 보시는 건 어떨까요? 그 10분의 시간이 부모님의 소중한 자산을 지키는 가장 강력한 보안 대책이 될 것입니다.